충남시·군의회 의장협의회, "더 발전된 지방자치 이루자"
제88차 정례회의, 혁신도시 지정 촉구 등 결의문 채택
2019-05-10 김윤아 기자
충남도 내 시·군의회가 지방자치 역할을 강조하며 더 발전된 지방 분권을 이루기로 다짐했다.
충남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10일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제88차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김영애 아산시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모두의 과제”라며 “시·군별 현안사항에 의장협의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역사와 전통, 첨단산업이 어우러지는 아산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고 인사하면서 “주민의 문제를 가장 가까운 지방정부에서 해결하는 것이 지방분권의 원래 모습이다. 실질적 분권이 이뤄지도록 함께 애써달라”고 말했다.
김진호 협의회장은 “조직이 화합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며 “신의와 소통으로 하나되어 더욱 발전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협의회는 충남도계 당진항 매립지 관할권 2004년 헌법재판소 판결 인정 촉구 성명서,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 촉구 결의문,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김진호 협의회장, 김영애 아산시의장, 이승구 예산군의장, 인치견 천안시의장, 김헌수 홍성군의장, 구기수 청양군의장, 조동준 서천군의장, 송복섭 부여군의장, 김종학 금산군의장, 김기재 당진시의장, 김기두 태안군의장, 박춘엽 계룡시의장, 임재관 서산시의장, 박금순 보령시의장 등이 참석했다.
제89차 정례회의는 내달 14일 보령시의회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