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일본 투자 유치 세일즈 나서

지난달에 이어 일본 2개 도시에서 투자유치활동 전개

2009-06-19     성재은 기자

충남도가 지난달에 이어 일본 투자유치 공략에 나서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글로벌 경제위기 등의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올해 외자유치 목표치 12억 달러를 이미 돌파한 충남도의 호조세는 이번에도 큰 기대감을 갖게 한다.

도는 이재관 경제통상실장을 단장으로 일본투자유치사절단을 파견, 오늘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나고야, 도쿄 등 일본 2개 도시에서 자동차 및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기업과 녹색성장산업인 태양광 기업 등을 대상으로 투자유치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 달 채훈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투자유치사절단을 파견, 디스플레이 및 소재산업 4개 기업과 투자 확약의 성과를 거둔 바 있는 道는 이번 투자유치활동을 통해 道 4대 핵심 산업 뿐만 아니라 신 성장 동력산업인 태양광 등 녹색성장산업의 투자유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이번 일본 방문기간 중 도쿄에서 개최되는 『2009 태양광 및 신·재생 에너지 박람회』를 참관하여 녹색산업의 세계적 흐름을 관찰하고 태양광 기업인 J사, M사와 투자유치 상담을 할 예정이며,

또한, 자동차 부품의 세계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A사 등 2곳과 LCD용 부품 생산업체인 H사 관련 책임자를 만나 충남의 입지여건과 입주기업에 대한 충남도의 인센티브 제공 계획 등을 설명, 6개 기업과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에 따라 생산·부가가치·고용유발 등 타산업과의 연관 효과가 큰 일본의 기술력 있는 부품생산 기업을 유치하면 대일 무역적자해소 및 한국 경제 위기 돌파구 마련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재관 道 경제통상실장은 “이번 투자유치 상담활동 결과를 보다 구체적으로 검토, 맞춤형 투자유치 지원을 통해 최종투자결정을 이끌어내고 충남이 자동차, 반도체 등 기존산업뿐만 아니라 태양광 등 미래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토록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