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대통령상 수상한 배영근 창리어촌계장

2019-05-13     최형순 기자

서산시 부석면 창리 어촌 마을에 경사가 났다. 배영근 창리 어촌계장이 10여년동안 어촌계를 이끌어 오면서 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창리포구

배 어촌계장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어업인 신성장 소득원 발굴 및 어업재해(고수온) 극복 등 다른 지역 어촌계의 선두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그는 “지방 어항과 해양수산부 ‘어촌 뉴딜300사업’을 꼭 성사 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민들 소득 증대를 위해 다시한번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대통령 수상을 기반으로 창리어촌계가 한단계 더 발돋움 할수 있도록 어민들과 힘을 모으기 위해 두어깨가 무겁다”고 토로했다.

다음은 배영근 창리어촌계장의 일답이다.

- 대통령상 수상 소감은?

“저의 집안에서는 가문을 일으켰다”고 하지만 “저의 영광보다는 서산시 부석면 창리 어촌계의 영광”입니다.

앞으로도 더 창리 어촌계를 위해 앞장서 달라는 사명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서산시와 의회가 어촌계를 한마음으로 돌봐 주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 창리 어촌계 추진 성과는?

체험 관광형 연안목장 사업으로 조성된 해상 휴게시설 및 해상낚시터를 어촌계서 위탁운영하여 양식어업의 소득 향상에 기여 했습니다.

주말맞아

겨울철은 어한기로 수산물 생산이 전무 하였으나, 2013년부터 굴양식장 신규 면허를 받아 질 좋은 고부가가치 굴 생산으로 20여 가구의 새로운 소득원 마련으로 어업소득증대에 기여 했습니다.

2016년부터 고수온으로 인한 가두리 양식장 어업재해(폐사) 피해 최소화에 기여하였고, 대왕말이를 시험양식하고, 숭어를 대체 어종으로 양식 하는 등 고수온 환경에 적합한 양식어종 변경으로 어업재해를 사전에 예방 하였습니다.

해양쓰레기 수거 시법마을로 운영하여 해양환경 정화에 노력 하여 2017년 깨끗한 해양 환경만들기 공모사업에서 '청결 인증 마을'로 선정되는 영과를 안았습니다.

또한 양식수산물 생산·유통질서 확립 및 현대화로 어업경쟁력 강화와 어장환경 개선으로 친환경 수산물 생산에 기여 했습니다.

- 앞으로 추진계획은?

배영근 어촌계장은 아직도 배가 고프다면서 창리 어촌계가 발전을 위해 해양수산부 '어촌 뉴딜 300사업'이 선정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어촌뉴딜300사업’은 낙후된 소규모 어촌의 핵심자원을 활용해 해양레저형, 국민휴양형, 수산특화형, 재생기반형 등 4가지 개발유형으로 분류해 통합개발, 어촌지역의 활력을 도모하는 사업입니다.

창리 어촌계는 ‘어촌뉴딜300사업’으로 경관개선, 낚시터 조성, 어민회관 리모델링, 어촌체험 관광사업 등을 추진 하겠습니다.

또한 창리 어촌계는 낙후 되었지만 개발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많은 관광객이 찾아 올수 있도록 반드시 수주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산시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배영근

- 서산시에 드릴말씀은?

창리 어촌계가 무에서 유를 창조 할수 있도록 각종 면허어업, 마을어업, 서산연안바다 목장사업 등을 지원해준 서산시에 감사드립니다.

특히, 서산 창리 포구항에서 배로 1분, 그물 위에 우럭, 놀래미, 광어 등 다양한 어류를 풀어 놓고 풍랑도 걱정없이 편안하게 바다낚시를 즐길수 있도록 창리포구 바다낚시 관광산업이 새로운 활로를 열수 있도록 힘써 주셔서 거듭 감사드립니다.

- 창리 어촌계원들께 한말씀?

존경하는 어촌계원 여러분! 그동안 성원해 준 덕분으로 창리 어촌계 한 단계더 발전함에 따라 부족한 제가 대통령상을 수상 하였습니다.

저의 영광이 아니고 우리 어촌계의 영광입니다. 그동안 불법 포장마차를 시에서 청정해양 수산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과정에서 갈등을 말끔히 해소 할수 있도록 힘써주신 결과 입니다.

이와 함께 좌대 낚시와 해상 휴게실이 활성화 되고 관광객 유치에 에 앞장서 주신 모든분들과 다시한번 거듭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