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상수도 건설분야 안전사고 제로 선언

대전 상수도사업본부-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재해예방 업무협약 체결

2009-06-22     김거수 기자
대전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이충일)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가 안전사고 제로를 선언하고 나섰다.

상수도사업본부는 22일 최근 7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질식 사망사고(129명) 중 41%(53명)가 건설업종에서 발생함에 따라 모든 공사의 질식 및 건설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발주하는 건설공사의 대표자, 현장대리인, 근로자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실시하는 재해예방교육(밀폐공간 및 건설현장 안전관련 교육, 질식재해 및 사고성 요통 체험실습 등)을 받아야 한다.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대전(SAFE DAEJEON) 건설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산하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상수도 아카데미 개최 시 재해예방 전문가를 초빙, 안전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의 상수도 관련공사는 60여건이며 이중 맨홀 등 밀폐 공간작업과 관련된 공사는 노후제수변교체 등 23건으로 전체 공사의 38%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