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 첨복단지 대전 유치 막바지 압박
청와대·국회 방문, 객관적 입지 선정 요청
2009-06-23 김거수 기자
박 시장은 23일 오후 청와대와 국회를 방문, 정정길 비서실장과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 대표를 각각 만나 투명하고 객관적인 첨복단지 입지 선정을 주문했다.
지역 현안에 대한 내년도 정부예산지원과 관련된 말들도 오갔다.
박 시장은 대전 역세권을 우리나라 철도·교통의 메카로 개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역사 증축, 재정비 촉진지구 내 기반시설 국비 지원 등을 요청했다.
또 호남선 등 국철을 활용, 대전권 광역생활권을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구축을 내년부터 착수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인구가 많은 대전 도심권 도시철도를 우선 조성하는 방안 역시 논의됐다.
아울러 충청 광역권 선도프로젝트로 선정된 대전-세종시-충북 오송을 연결하는 연계 교통망 구축 사업 중 단절돼 있는 목척교-한밭대교(4.2㎞)·와동IC-신구교(4.4㎞) 등 총 8.6㎞ 구간의 왕복 6차로 도로를 행복도시건설청 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