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인정한 충남 논산 ‘착한 소주 · 강소주’

로스앤젤레스 국제 와인·증류주 대회서 은·동메달 수상

2009-06-23     성재은 기자
충남 논산시 소재 내국양조의 '착한소주(Sun Soju)'와 '강소주(Khang Soju)'가 세계의 인정을 받았다.

도는 23일 지난 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로스앤젤레스 국제 와인ㆍ증류주대회'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70년 전통의 이 대회에는 전 세계 400개 증류주가 출품됐으며 올해 최초로 한국의 술이 입상했다.

입상한 ‘착한소주(Sun Soju)’는 19.5%의 알코올 도수로 독특한 보리향과 혀에 감기는 천연과일향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또 ‘강소주(Khang Soju)’는 알코올 도수 50%의 100%쌀로 만든 증류식 소주로 알코올 도수가 일반 소주보다 높지만 부드럽고 깔끔한 맛으로 동메달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