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중 도의원,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개최 금산 살리는 길
충남도의회 제226회 정례회에서 도정 질의
2009-06-24 성재은 기자
박찬중 충남도의원(금산2, 자유선진당)이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군 개최를 촉구하고 나섰다.
박찬중 의원은 24일 오전 충남도청 본회의실에서 열린 충남도의회 제226회 정례회에서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 소외감 해소를 위해 속히 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개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에 따르면 금산군은 지난 2006년 9월 22일부터 10월 15일까지 24일간 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개최, 190만명의 관광객 유치 및 3천억원의 인삼 제품을 판매했다.
또 285억원의 해외 수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금산인삼의 국제적 가치를 높이는 데 공헌, 금산 지역 발전을 10여년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박찬중 의원은 “최근 인삼가격 폭락으로 인삼 농가를 포함한 금산군 지역 전체의 지역 경제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도청이전, 2010대백제전 개최 등으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소외감 해소와 균형발전을 위해 하루 빨리 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개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산업박람회가 필요한 때”라며 “산업박람회 최적의 대안은 금산세계인삼엑스포”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2006년 인삼엑스포 개최 이후 재래시장 시설개선 및 각종 기반 시설을 마련, 전국 최우수 축제가 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갖췄다”며 “전국 최우수 축제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삼산업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완구 지사는 이에 대해 “2011년을 목표로 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다시 한번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날 정례회에는 금산 군민 120여명이 참석해 도정 질의 및 답변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