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란전시회,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려

2009-06-25     성재은 기자
다양한 풍란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청주예술의전당 2층 대전시실에서 오는 6월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풍란동호인들의 모임인 직지풍란회(회장 정순흥) 회원들이 수년간 정성들여 배양해온 풍란 작품 350여점을 선보인다.

풍란은 우리나라 남해안과 제주도 일대에서 자생하는 다년생착생식물이나, 무분별한 채취 등으로 현재는 멸종위기에 처해있어 보호식물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풍란은 흙에 심지 않아 병충해가 거의 없고, 아름다운 자태와 잎무늬, 꽃과 뿌리 등을 감상할 수 있어 원예가치가 아주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는 장삼진씨는 “선착순으로 300여명의 관람객에게는 풍란도 나누어 줄 계획”이라며 관람을 적극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