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소득층 '임대 아파트' 선호

저렴한 관리비, 장기 안정적 입주 장점

2009-06-25     김거수 기자
임대 아파트의 장점이 부각되며 이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전시에 따르면 3월 6일부터 26일까지 지역내 영구임대아파트 10개 단지 입주 대기자 430가구를 대상으로 주거실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영구임대주택 입주 신청 자격은 수급자 61.2%로 가장 높았고, 영구임대주택을 신청한 이유로 '임대보증금 및 관리비가 싸서'가 52.2%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또 영구임대주택을 포기하고 다가구주택매입임대나 전세 임대주택에 입주하고 싶은 생각에 대한 질문에는 40.0%가 관심없다로 가장 많이 응답했다.

이는 임대보증금과 저렴한 관리비, 장기간 안정적인 입주가 가능해 임대 아파트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현재 거주하는 주택 내 일부임차 월세가 53.1%로 가장 높았다. 주택 규모는 방 1~2개 사용과 39.63㎡ 이상 거주한다는 응답자가 56.4%로 나타났다.

아울러 전세보증금은 1000만원 이하 14.8%, 월세는 10만원~20만원 35.4%, 가구주의 직업은 무직이 45.0%, 수급가구 유무에 대해서는 수급가구 69.4%, 결혼 상태는 이혼 35.9%로 각각 가장 높은 응답이 나왔다.

시는 이번 설문을 위해 현 거주 주택의 유형 및 점유형태 7개 항목과 영구임대·다가구 매입주택 등 8개 항목으로 나눠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