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공중보건 유충확산 방지사업 추진
정화조 23,000개소 모기방충휀 설치
2009-06-25 성재은 기자
구는 25일 공중보건 유충확산 방지사업 일환으로 모기의 주요 서식지인 정화조의 환기시설에 모기방충휀을 설치,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성충 확산을 방지하는 친환경 유충방재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모기유충 서식지로부터 모기확산을 원천 차단하는 친환경 특허기술을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는 방충휀 설치사업에 1일 60여 명의 희망근로자를 투입, 3개월간 관내 23,000여 개소의 정화조 환기시설에 모기 방충휀을 설치해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분무.연막소독 사업으로 환경오염을 유발하던 기존방식을 탈피해, 방역약품과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모기개체수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적인 사업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 같은 유충방제가 성충방제 때의 72배 이상의 경제적인 절감효과가 있어 연간 2억원의 예산절약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