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평균 수명 가장 높은 도시

시 장수축하금 지급·효 문화센터 설립 구상

2009-06-26     성재은 기자
통계청의 2008 사망통계에 따르면 평균 수명이 가장 높은 도시는 대전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발표 평균 수명에 따르면 대전시 평균 수명은 79.21세로 서울 80.39세, 제주 79.30세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광역시 중에는 가장 높은 평균 수명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평균 수명이 점점 더 높아진다는 분석아래 내년부터는 90세 이상 어르신들의 생일에 장수 축하금 지급을 검토하고, 관련 조례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현재 대전 지역내 주민등록상 100세 이상 노인은 모두 56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가 마련한 조례 안은 90세 이상 노인에게 30만원 100세 이상 노인에게 100만원씩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효문화지원센터 설립도 구상 중에 있다.

효문화지원센터는 효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연구 활동과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과 홍보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더불어 노인복지관과 경로당의 지속적인 확충으로 노인여가시설을 확대하고 건강장수 프로그램의 보급도 앞장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127억원의 예산을 투입, 50병상 규모의 노인보건의료센터가 충남대학병원내 건립 중(공정 55%)에 있다. 이 보건의료센터가 가동 되면 지역 노인들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