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석 홍성군의원, "광천토굴에 박물관 조성 필요"
"관광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2019-05-20 김윤아 기자
장재석 홍성군의원이 “광천새우젓 명성을 되찾기 위해 관광과 연계한 토굴을 조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재석 의원은 20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59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광천새우젓의 발전방안을 제안했다.
장 의원은 “1960년대 옹암포의 금광이 폐쇄되면서 전국 유일하게 토굴에 새우젓을 저장하는 방법을 탄생시켰다며 “이후 전국에서 생산되는 새우젓의 70%가 광천을 통해 유통됐으나 점차 쇠퇴해 명맥만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이어 “광천새우젓 대형토굴을 조성해 직접 새우젓을 보관시키는 동시에 박물관도 운영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기존 토굴 보존을 위해 토굴 생산품 인증제, 발효단계별 영양분 변화 연구 등에 나서야 하고 대형 젓갈발효 저장시설을 구축해 옹암포에 있는 30여개 자연토굴과 연계한 타운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지역의 독특한 문화자원인 광천토굴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특화시킴으로써 쇠퇴하는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