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수영장 개장

2009-06-26     성재은 기자
장애인가족과 유성구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장애인 수영장이 유성구장애인복지관 부지내에들어서 26일 첫 문을 열었다.

유성구는 이날 오후 2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진동규 유성구청장, 박성효 대전광역시장, 윤석연 장애인복지관장, 설장수 유성구의회의장 등 지역인사와 장애인가족,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수영장 개장식을 가졌다.

2004년 12월 장애인수영장 건립 기본계획 확정후 2007년 12월 착공한지 1년 6개월여 만에 완공에 이르러 이날 개장함으로써 장애인의 재활 및 수중치료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죽동 600번지 현재의 장애인복지관과 연결되어 지어진 수영장은 총사업비 30억 4천3백여 만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2층 규모에 건축연면적이 1,660㎡ 에 달한다.

지하 1층은 22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식당이, 지상 1층에는 주차장과 안내시설, 장애아동 치료를 위한 프로그램실이 각각 갖춰졌고 지상 2층에는 25m길이 4레인의 수영장이 마련됐다.

특히 자연채광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고 위급상황에 쉽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의무실과 장애인의 재활 및 치료기능이 고루 갖춰졌다.

진동규 유성구청장은 “최상의 환경과 접근성을 가진데다 장애인들의 신체기능 회복과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지어졌다” 며 “장애인가족을 비롯한 많은 유성가족분들이 함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