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팀, 철인 3종 경기 남녀 동반 우승

제14회 설악전국트라이애슬론대회서

2009-06-29     김거수 기자
대전시청 소속 철인3종팀이 인간 한계에 도전, 국내 최고의 철인으로 등극했다.

시에 따르면 28일 강원도 속초시 일원에서 열린 제14회 설악 전국트라이애슬론대회에서 대전시청팀이 남여 동반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대전시청 김주석(20) 선수는 이번 대회 올림픽코스 51.5㎞(수영 1.5㎞, 사이클 40㎞, 달리기 10㎞) 엘리트 남자부에서 1시간 53분 31초로 2위인 이창연(서울시체육회) 선수를 20여초 앞서 골인해 금메달을 목에 걸어 현 국가대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같은 팀 소속 홍단비(20) 선수 역시 같은 코스 23세 이하 여자부에서 2시간 8분 23초로 2위인 김혜민(인천시체육회) 선수를 11분여 차이로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앞서 대전시청 철인3종팀은 올해 4월 통영국제대회에서 은1, 동1를 비롯해 5월 대구시장배대회 금1, 은1, 동1개를 획득하는 등 쾌조의 성적을 거두고 있어,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쾌거를 올해도 재현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