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세종 시민들 추모문화제
2019-05-23 최형순 기자
노무현재단 세종시민추모문화제 추진위원회는 23일 호수공원 무대섬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2019년 세종시민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새로운 노무현' 주제로 열린 ‘2019년 세종시민문화제’는 이춘희 세종시장,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그날의 나, 세종과 노무현, 새로운 노무현 토크. 노무현 공원으로 행진, 합창후 해산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그날의 나’ 토크에 참여 한 시민은 “10년전 23일 서거 소식 울면서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이었으나 유지에 따라 세종시에서 행정수도가 활짝 피어나고 있어 기쁘다”고 힘주어 말했다.
'세종과 노무현' 토크에서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뜻이 살아있기에 대한민국 행정수도가 분명히 될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종시는 노무현의 도시이고, 대한민국 모두가 살게 만드는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세종을 완수 하겠다”고 강조했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지난 2007년 7월 행복도시 기공식에서 "행정수도는 세종에 오는 게 순리다. 청와대도 그 좋은 녹지를 서울시민들에게 돌려주고, 이곳에 와서 자리 잡는 게 순리이며, 국회도 마찬가지다”라고 주장했다
'새로운 노무현' 토크에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참석 그 동안 긴 시간 동안 가져온 추모와 애도를 넘어 '시대적 과제'를 재발견하고, 우리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앞으로 10년 이어 10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