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 첨복단지 배점기준·절차 이의 제기
우송대 솔브리지국제대학에서 열린 '화합과 상생을 위한 종교지도자 간담회'에서
2009-07-02 김거수 기자
이와 함께 박 시장은 "대구는 객관적으로 정치적 힘을 갖고 있고, 충북 오송은 첨단의료단지 업무를 주관하는 보건복지부가 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곳"이라며 사전 내정설에 강한 경계심을 내비쳤다.
그는 "국내·외 우수한 연구 인력이 모이려면 정주여건이 좋아야 하는데 오송에는 아무 것도 없다. 환경, 교육, 문화, 병원 등 대전은 외국인도 살만한 도시"라며 최근 첨단의료단지 제안서 마감 연기가 충북 오송 때문임이 밝혀진 데 대해 불쾌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이어 "매년 2000억 원 정도가 생명기술(BT)의 연구개발을 위해 대전에 투자되고 있다"며 "그동안의 경험, 인력, 성과 등을 종합해 보면 대전을 기본으로 첨단의료산업을 육성하지 않을 수 없다"고 대전 입지 당위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