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해안ㆍ금강 자전거 도로망 구축
2018년까지 443㎞ 자전거도로 개설
2009-07-02 성재은 기자
도는 2일 국토해양부가 올해부터 2018년까지 서해안과 금강에 총연장 251㎞, 192㎞의 자전거도로(폭 3m)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또 아산(아산만방조제)과 당진, 서산, 태안, 홍성, 보령, 서천(금강하굿둑) 등 서해안 7개 시.군을 잇는 구간으로 개설된다.
특히 정부는 사업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보령시 신흑동 및 서산시 부석면, 홍성군 서부면, 태안군 남면 구간(총연장 16.6㎞)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2011년까지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금강 자전거 도로는 금강살리기 사업 일환으로 올해부터 2011년까지 272억을 투입, 총연장 192㎞, 폭 3m로 개설된다.
이 도로는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와 공주시, 부여군, 논산시 강경읍, 서천군 장항읍 금강하굿둑을 잇는 구간으로 공주시 무령왕릉 및 고마나루, 부여군 낙화암 및 서천군 신성리 갈대밭, 철새도래지 등 주요 관광명소와 연계해 개설된다.
김창헌 도 건축도시과장은 "자전거도로가 개설되는 서해안과 금강변은 급경사가 거의 없어 공사가 상대적으로 수월한 데다 주변 관광지와의 접근성도 뛰어나다"며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서해안과 백제문화권의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