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천안시 공동 벤처펀드 결성
중소.벤처 위한 150억 규모 펀드 등장
2009-07-06 성재은 기자
충남테크노파크(원장 김학민)는 6일 '충남천안스타기업펀드'가 지난달 24일 정부의 모태펀드 출자기관 심사에서 선정돼 빠르면 이달부터 유망기업을 중심으로 벤처투자가 본격화 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전국 최고 규모의 '충남천안스타기업펀드'는 150억원 규모로 향후 7년간 충남 지역의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투자될 계획이다.
충남테크노파크가 관리하게 되는 ‘충남천안스타기업펀드’는 아주IB투자(주)가 업무집행조합원을 담당하게 된다. 참여기관을 의미하는 LP는 천안시, 산업은행 등이 맡게 된다.
이와 관련, 충남테크노파크에서 운영 중인 투자조합은 모두 3개로 총 결성금액은 600억 규모이며, 6월말 현재 39개사에 555억원의 투자가 완료됐다.
충남테크노파크는 올 상반기에만 충남경기상생펀드 75억원을 (주)세라젬, (주)시스하이텍, (주)디케인터내셔날 등 3개사에 투자한 바 있다.
김학민 원장은 "이번 벤처펀드는 기술력을 보유했으나 지금 줄이 막혀 자금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한 투자에 숨통을 틔워 주기 위한 것이다"며 "벤처펀드가 본격화 되면 자금 여력이 생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IB투자 박상선 상무는 “충남지역 벤처기업들의 자금회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펀드 결성에 참여하게 됐다"며 "경제위기 속에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충남지역 중소 벤처기업들의 투자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