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태양광발전 공모사업 추진

사업비 약36억원(잠정), 사업기간 올해 9월부터 ‘20년 9월까지 중앙공원 주차장과 세종수목원 주차장에 태양광 2메가와트(MW) 도입 태양광시설에 그늘막, 쉼터, 전기차 충전 등 주민편의 기능 제공 '30년까지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25% 신재생에너지로 도입

2019-05-29     최형순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은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저탄소 청정에너지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올해도 태양광발전 공모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약36억원(잠정)이고, 사업기간은 올해 9월부터 ‘20년 9월까지 이다.

이상철 기반시설국장은 29일 “‘30년까지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25%를 신재생에너지로 도입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시설도 지속적으로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행복도시는 세계적인 저탄소 청정에너지 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태양광 발전사업 뿐만 아니라 연료전지, 지열 등 지속적인 도입을 통해 모범적인 청정도시로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양광 발전 공모는 사업제안 공모를 통해 보다 창의적이고 우수한 디자인의 태양광을 도입하여 저탄소 청정에너지 도시구현에 있다.

설치대상은 행복도시 세종리(S-1생활권)에서 추진 중인 중앙공원 1단계 주차장과 국립세종수목원 주차장을 포함해 약 37천㎡의 부지를 대상으로 시행되며, 생산전력은 약 2메가와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모사업

공모절차는 사업제안공모 공고 →현장설명회 → 사업제안서 접수 →사업제안서 심사, 평가 → 공모선정기관 결정, 통보 한다.

사업절차는 선정기관 사업계획수립 →에너지자문단 자문 → 인허가절차 진행 →공사착공 → 사업준공 후 관리는 사업자가 한다.

또한, 당해 시설이 주차장에 설치됨에 따라 전기자동차 충전 기능 등 주민편의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며, 올 7월초에 사업공고를 거쳐 9월경에 사업자가 선정된다.

완료될 경우 행복도시 내 4인 가족 기준 700여 가구가 1년간 사용 가능한 전역을 생산하고, 연간 약 1,200톤의 온실 가스 감축효과와 소나무(30년생) 18만 그루 식재효과가 있을것으로 보고 있다.

행복청은 현재까지 총 8개소의 상업용 태양광발전 시설이 운영 중이며, 공동주택 등 자가용 태양광 시설 등을 포함해 총 생산용량 28.2메가와트(MW)를 도입하여 연간 1만6300tCO2의 온실가스를 감축하였다.

이는 4인 가족 1만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소나무 250만 그루를 식재한 효과와 유사한 수준이다.

올해에도 공공 유휴부지인 주차장에 공모사업을 추진하여 신재생에너지 확충과 더불어 차량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그늘막과 쉼터로서의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창의적이고 우수한 디자인 선정을 위해 제안공모 방식으로 추진되며, 공모기준에 따라 선정된 사업의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행복도시 에너지․환경 자문단」의 자문도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