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남선공원 역사 테마공원으로 재탄생
망이·망소이탑과 연계한 자연체험·교육 공간으로
2009-07-07 성재은 기자
대전시 서구(청장 가기산)는 7일 남선공원 내 흉물이었던 사계절 썰매장 및 인공 시설물을 철거, 망이·망소이탑과 연계한 자연체험·교육 공간인 테마공원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공원 내 사계절 썰매장 등을 철거하고 우리 역사 최초의 천민해방운동인 망이·망소이 민중봉기 발원지 기념탑을 건립했다.
이와 함께 소나무 등 24종 2만9000여주의 나무를 심고 기반시설 공사를 하는 등 2007년 5월 1차 공사를 마쳤다.
아울러 지난해 9월부터 3차 공사에 착수, 전통 사모정을 비롯한 솟대 협문 등 전통 시설물을 설치하고 조경석과 점토포장, 폐기물 처리 시설 등 기초시설과 조경수 26종 3만1000그루를 심어 준공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