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워본당진’ 유튜브로 ‘꿀 팁’ 알려 드려요

당진시, 평범한 시민이 주인공 '일일 유투버' '참여 콘텐츠 선보여

2019-05-30     최형순 기자

다양한 소셜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시민과 활발히 소통 중인 당진시가 지난해 시범적으로 선보였던 ‘배워본당진’을 올해 정식 콘텐츠로 제작해 선보였다.

배워본당진_우림

‘배워본당진’은 시민이 직접 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의 일일 유튜버로 참여해 자신이 가진 재능과 노하우를 다른 시민과 공유하는 프로젝트로, 상업적 홍보 목적이 아닌 이상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꿀 팁’을 가진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30일 당진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배워본당진’의 첫 편은 “함께 해보는 집 밖 도전기”를 주제로 장애인 관련 지원 정책을 당진시청 여성가족과에 근무하는 우림 주무관이 소개했다.

본인도 장애를 갖고 있는 우 주무관은 공무원 준비시절 교통약자 지원시스템을 통해 도서관이나 수영장을 이용했었고, 이러한 정책의 수혜자로서 보다 많은 중증 장애인들이 혜택을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출연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워본당진_우림

현재 우 주무관 외에도 12명의 ‘배워본당진’ 주인공이 선정됐으며, 시는 20명이 채워질 때까지 시의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인 미디어 당진(www.dangjin.go.kr/media)을 통해 신청을 계속해서 받을 계획이다.

첫 편은 목요일에 공개됐지만 시민 한수지 씨가 일일 유튜버로 참여해 5분 만에 배워보는 우크렐레 연주방법을 소개하는 다음 편부터는 시의 또 다른 SNS 콘텐츠인 웹툰 플러그인당진 시즌2와 번갈아가며 격주로 화요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출연자 중에는 시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배달강사에 등록되어 있는 분들도 계신데, 재능 공유뿐만 아니라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소개해 보다 시민들이 삶 가까이에서 시의 정책을 누리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계기들을 만드는 것도 배워본당진의 기획 의도 중 하나”라며 “1인 미디어 시대가 도래 하면서 유튜버를 비롯한 크리에이터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이를 준비하고 있는 시민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