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 구마모토 현 지사에 당진항 크루즈 운항 제안

9일 가바시마 이쿠오 지사 회동 후 자매 연 재확인 해

2009-07-09     성재은 기자
이완구 충남지사가 9일 구마모토현을 방문 가바시마 이쿠오 (蒲島郁夫) 구마모현지사와 만나 2010대백제전 개최시 우리 도 당진항과 구마모토현의 야츠시로항간 크루즈 운항 추진 관광객 유치를 제안,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냈다.

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이날 26년간의 교류를 바탕으로 한 양 지역의 자매의 연을 재확인하며, 지난 2007년 합의한 행정시책 4개 분야(환경,복지,여성,농업) 공동 연구 결과물이 양 지역의 정책에 동시 반영. 실행되도록 하는데 뜻을 같이 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구마모토 기쿠치성에서 출토된 백제계 불상 등 고대문화 동질성을 통한 동아시아 공동체 의식 고양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아울러, 최근 일본 내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을 반영, 양 도·현청의 주재원을 활용한 양 지역의 여성(주부)층을 대상으로 양국의 언어, 문화, 관광자원 등을 소개하고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