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시지가 이의신청 0.15%

경기 침체로 충남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 줄어

2009-07-09     성재은 기자
경기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지역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이의신청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9일 지난 5월 31일 결정 공시한 317만1천887필지의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이의신청을 1개월간 접수한 결과, 이의신청률이 0.15%(4천731필지)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이의신청률 0.21%(315만1천811필지 중 6천595필지)에 비해 0.06% 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이의신청별로는 상향조정 요구가 2천987필지(63.1%), 하향조정 요구는 1천744필지(36.9%) 등이다.

특히 상향조정을 요구한 지역의 대부분은 당진(730필지)과 서산(512필지), 아산(452필지) 등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되는 서북부지역으로 조사됐다.

도 관계자는 "주민들이 이의신청한 토지는 토지이용현황 및 지가변동요인 조사와 시.군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31일 시.군별로 결정 공시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