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국장급 인사 3-4자리 나온다

트램도시광역본부장, 토목직 기용될 듯

2019-06-05     김거수 기자

대전시가 7월 1일자 정기 인사에서 국장급 3자리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황에 따라 한 자리가 추가될 가능성도 있어 주목된다.

허태정

이번 시 국장급 인사에선 신상열 인재개발원장의 공로연수와 상수도사업본부장, 가칭 트램도시광역본부장 자리가 신설되면서 3자리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임기가 3개월 남은 장시성 효문화진흥원장의 조기퇴직 시 4자리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시나리오가 될 경우 허태정 시장의 취임 1주년을 앞두고 국장급 인사 폭이 넓어질 수 있다.

특히 이번 인사는 허 시장의 취임 1주년 시점에서 이뤄지는 만큼 앞서 단행된 인사보다 자신의 색깔을 드러낼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 과장급들에 대한 대폭적인 인사권을 행사해 대전의 국책사업과 현안사업을 비롯한 자신의 공약사업을 발 빠르게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인사에서 고시 출신들이 국장으로 승진을 하면서 이번 인사는 비고시 출신 위주의 인사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규환 일자리노동과장, 문용훈 문화예술과장, 김종삼 민생사법경찰과장, 최태수 정보화담당관, 하을호 안전정책과장, 김인기 스마트시티담당관, 인석노 농생명정책과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허 시장은 신설되는 트램도시광역본부장에 토목직 류택열 건설도로과장과 장시득 상수도사업본부 기술부장, 임영호 상수도사업본부 수도시설관리사업소장 등의 승진자 중에서 기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전재현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보건환경연구원장으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