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행정연수원, '시도 공무원교육원 교수요원 연찬대회 개최'

지방 공무원 교육훈련 전문가 양성의 새로운 전기마련

2009-07-13     김거수 기자

지방행정연수원(원장 임우진)은 7월 15일(수)부터 16일(목)까지 이틀간 대전광역시 유성구 리베라호텔에서 시도 교육원장, 교수 및 행정요원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시·도 공무원교육원 교수요원연찬대회」를 개최한다.

‘83년에 처음 시작하여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교수요원 연찬대회」에는 교육프로그램 연구개발, 강의경연, 신규교육과정 개발 등 세 분야에 걸쳐 발표경연 및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연구개발분야에서는 ‘공무원 교육훈련 측정을 위한 평가도구 개발연구’를 출품한 서울시 등 5개 시·도가 참여하여 새로운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내용을 발표하고, 강의경연분야에서는 ‘녹색문화 실천전략’를 주제로 발표하는 광주시 등 10개 시·도가 참여한 가운데 강의기법의 창의성·효과성 등을 겨루게 된다.

 또한, 신규교과교육과정 개발분야에서는 ‘시책중심 문제해결 교육과정(市政 高 성과창출을 위한 문제해결중심으로)’을 출품한 부산시 등 9개 시·도에서 금년도에 새롭게 개발한 교육프로그램 중 타 교육기관에 파급효과가 있고 전문성 있는 교육과정 개발내용을 발표하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일방적인 발표위주의 경연이 아니라 시도별 패널이 참여하는 세미나를 형식을 도입하는 등 활발한 의견교환을 통해 실제 교육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연구개발내용 및 강의기법, 지역여건이나 새로운교육 수요를 반영한 신규 교육과정 개발정보 등을 공유함으로써 창의·실용적 공무원교육의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우진 지방행정연수원장은 “이제 공무원 교육도 행정현장의 문제를 풀어나가는 역량을 배양하는 문제해결형 교육을 지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이번 대회가 과거 어느 때보다 이러한 방향에 맞도록 발표주제 선정과 심사배점 등에서 최대한 주안점을 두었다. 본 대회가 지방공무원들의 행정현장에서의 문제해결 역량을 향상시키고 창의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공무원교육의 새로운 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