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내동, ‘내 동네 60인 마을 원탁회의’ 개최

주민 스스로 마을 문제 제안에서 해결방안 모색까지

2019-06-06     김남숙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 내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5일 동 회의실에서 주민 60인과 원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원탁회의는 마을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자 모인 남녀노소 60인이 10명씩 6팀으로 구성하여 진행되었다.

보다 실질적인 논의를 위해서 전화 등으로 사전에 토론 주제를 선정하여 1차 팀별 토론과 2차 결과 발표를 거쳐 3개 분야 7개의 사업을 발굴하였다.

발굴 사업은 등산로, 어린이공원, 노후보도, 급경사로, 맨홀 정비와 주차 및 쓰레기 문제 해결 등이다.

구청 사업 부서의 타당성 검토와 주민자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구청에 예산 요구를 함으로써 내년도에 추진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성호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 스스로 마을을 바꾸기 위한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토론하는 마을 원탁회의를 통해 마을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함으로써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내동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