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매주 금요일 한여름 밤의 음악회 개최

17일부터 8월 7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보문산야외음악당서

2009-07-14     성재은 기자
대전시 중구(구청장 이은권)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보문산야외음악당에서 ‘2009 보문산 춤과 음악이 있는 풍경’을 개최한다.

구 문화원이 주관하고 중구청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2002년 시작해 무더운 여름 시민들에게 청량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유은호빅밴드, 대전시립무용단, 대전웃다리농악보존회, 대전시립합창단 등 대전의 전문예술단체가 총출동, 아름답고 다양한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구에 따르면 17일 저녁에는 유은호빅밴드가 ‘흥겨운 재즈, 젖어드는 선율’을 주제로 경쾌한 재즈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주요 레퍼토리는 ‘글로리아’ ‘광화문 연가’ ‘캘리포니아 드리밍’ ‘님은 먼곳에’ 등 20여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또 24일에는 대전시립무용단이 출연, ‘아름다움, 그 고운 자태’라는 주제로 학무, 연화대무, 처용무 등의 춤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31일에는 대전시무형문화재 제1호인 대전웃다리농악보존회가 길놀이, 비나리, 판굿, 뒷풀이 등 신명나는 농악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마지막 공연이 펼쳐지는 다음달 7일에는 보문산의 자연의 소리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하모니를 펼칠 대전시립합창단의 ‘그리운 금강산’ ‘이탈리안 깐쪼네’ ‘옛 시인의 노래’ 등 주옥같은 가곡과 가요 10여 곡이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중구문화원(☎ 256-368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