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현충일 폭탄주 파티 깊이 사죄"

"국가 보훈과 예우의 노력이 가볍지 않다는 것 알아달라“

2019-06-10     김윤아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현충일에 폭탄주를 마신 것에 깊이 사죄 드린다“고 말했다.

양승조

양승조 지사는 1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면서 ”변명의 여지 없고 사려 깊지 않은 행동이었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양 지사는 현충일 저녁 태안에서 더불어민주당 청년위원들과 폭탄주를 마셔 논란이 됐다.

이에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은 "양승조 지사와 민주당 당원들의 술판은 그들이 호국영령, 현충일의 의미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양 지사는 ”저의 보훈 정책을 보면 얼마나 고심하고 있는 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국가 보훈과 예우의 노력이 가볍지 않다는 것만 알아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