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녹색성장 신기술 선보여

'신·재생에너지 R&BD 허브' 비전 선포 1주년 맞아

2009-07-15     김거수 기자
대전에 세계적 석학과 국내 권위자들이 모여 최첨단 녹색성장 신기술을 선보였다.

15일 오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Green Growth & Future Tech Daejeon'이라는 주제로 '2009 녹색성장 신기술 교류회'가 대전시 주최로 개최됐다. 이 행사는 개막식 및 분과별 세션과 전시회 행사로 나눠 치러졌다.

개막식에서 '염료 감응형 태양전지'의 세계 최초 발명자로 독보적 원천기술을 소유한 미하헬 그라첼 교수(Michael Gratzel·스위스 로잔공대)가 '신 재생에너지의 현재와 미래발전 방향'이라는 기조 연설을 발표했다.

그라첼 교수는 기조 연설에서 신 재생에너지 분야의 신기술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관련 시장을 선점하려는 국내 기업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분과별 세션에서는 태양광, 태양열, 바이오 에너지, 수소 에너지 분야로 구분해 해외 전문가 및 국내 전문가들이 신기술 동향 및 제품화 사례를 발표했다.

아울러 KAIST의 Solar Cell,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석탄 이용 합성석유 제조기술, 두산 중공업의 300Kw급 발전용 연료전지 등 52개 신제품·신기술이 소개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도 함께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