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장갑순 서산시의원, "대산공단 과감하게 투자해야"
대산공단 입주 기업 측에 시설전반에 원점에서부터 모든 것 재점검 해야 안전과 환경을 위반한 기업에 예외없이 일벌백계해 책임 철저히 물어야
2019-06-10 최형순 기자
장갑순 서산시의회 의원(대산, 지곡, 팔봉)은 제243회 제1차 정례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대산공단 입주 기업 측에 시설전반에 원점에서부터 모든 것을 재점검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장 의원은 “가동한 지 30년이 넘어 노후화된 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노후설비를 개선하는 등 직원 및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안전을 전제할 수 있어야 이윤 창출이라는 기업 본연의 목적도 달성할 수 있다는 평범한 상식을 망각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도 안전과 환경을 위반한 기업에 대해서는 예외없이 일벌백계해 책임을 철저히 물어야 하고, 대형사고 발생 시 실질적으로 지자체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은 만큼 과감한 권한 이양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주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것은 정부와 지자체의 가장 기본적인 임무인 만큼 이번 사고를 계기로 서산시와 충청남도도 주민들의 안전을 더욱 꼼꼼히 챙기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대산공단 주변지역에 대한 환경영향조사와 주민들에 대한 건강검진 실시, 석유화학단지 주변 지원법 통과와 대기보전 특별대책지역 지정을 위해서도 가일층 힘써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