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김영인 태안군의원, "보훈공원 조성 촉구"
백화산 주변이나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 주변 확대 조성
2019-06-11 최형순 기자
태안군의회 김영인 의원은 10일 제260회 제1차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보훈공원 조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영인 의원은 “올해는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정부는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해 3대 분야 12대 전략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태안군에는 총 8개의 보훈단체와 1300여 명의 보훈가족이 있고, 각종전시물과 무공수훈자 기념탑 등이 있지만 나라사랑 마음을 기르기 위해 조성된 보훈시설들이 제 자리를 찾지 못해 옥파 이종일 생가지 주변에 위패가 모셔져있고, 무공수훈자탑은 엉뚱하게 청소년수련관 주차장 모퉁이에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우리 군에서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위한 보훈 사업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에 대한 마음을 갖게 하는 사업을 잘 추진하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대한 대책으로 “우리군의 정기가 살아 숨 쉬는 백화산 주변이나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 주변을 확대하는 등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보훈공원을 조성해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 했다.
마지막으로 “6.25 참전유공자회원분들의 평균 연령이 90이 되어가고 있다”면서 “그분들께서 생존에 계실 때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에 대한 예우와 그분들의 정신이 미래의 세대에게 이어 질수 있도록 나라사랑의 상징이 될수 있는 보훈공원을 꼭 조성해 주시기 바란다”고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