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유리공업 논산 유치
매출목표 2011년 1234억으로 잡아
2009-07-16 성재은 기자
국내 유망기업인 삼광유리공업㈜가 충남 논산에 터를 잡는다.
충남도는 16일 오전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완구 충남지사와 황도환 삼광유리 대표이사, 임성규 논산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논산 입주기업 중 최대 규모인 삼광유리공업㈜은 논산시 성동면 제2일반산업단지내 15만 9009㎡를 매입해 2015년까지 약 16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이전한다.
삼광유리공업㈜은 2009년 부지매입을 시작으로 2010년 건축공사 및 기계설비, 부대시설 등에 대한 투자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유리밀폐용기인 글라스락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 매출목표를 2011년 1234억으로 잡고 있으며 2년 뒤인 2013년엔 2111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도는 삼광유리공업㈜의 유치로 향후 6년간 2376억원의 생산유발효과 및 1545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삼광유리 유치는 최근 확정된 국방대 논산 유치에 이은 겹경사"라며 "삼광유리의 원활한 가동을 위한 지원은 물론 애로사항 청취로 삼광유리가 국내 경제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임성규 논산시장은 "삼광유리와 논산시가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삼광유리의 논산 이전을 대 환영한다"고 말했다.
황도환 삼광유리 대표는 "논산 공장 설립을 계기로 회사를 유리제품 최고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며 "삼광이 충남도의 유리생활용품 전초기기로서 역할을 다하겠다"
한편 삼광유리는 1967년 설립, 국내 병 분야 21%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유망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