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최우수, 이완구 우수 단체장 공약 이행 평가 결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지난 5,31선거 공약이행 평가 실시

2009-07-16     김거수 기자
박성효 대전시장과 이완구 충남지사가 선거공약 이행 평가 결과 각각 SA(Super A)와 A 등급을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16개 시도단체장 공약이행 평가를 위해 2006년 5.31지방선거에서 지역주민들에게 제시했던 선거 공약을 대상으로 민선 4기 3주년 공약이행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방식은 공약의 이행도를 70%, 정보의 신뢰도를 30%로 했다.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가와 전국 16개 광역지방의원을 포함하는 평가단을 구성했다.

2개로 나뉜 평가방식을 종합한 평가 결과 16개 자치단체 중 대전시, 울산시, 경기도, 강원도가 최우수 등급인 SA 등급으로 평가됐다.

시는 공약의 완료도 A, 정보의 신뢰도에서 역시 A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7개로 나뉜 분야별 완료도 평가에서 지역경제, 교육, 문화, 행정관리가 SA로 평가 받았다.

복지, 환경, 사회기반시설(SOC)의 경우 각각 A, C, D로 평가됐으며, 이를 모두 포함한 이행도 종합평가는 A 등급으로 나타났다.

평가항목별 평가결과와 분야별 완료도 평가를 모두 더한 종합평가 결과 시는 울산시와 함께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광역도에서는 충남도가 A, 충북도가 B를 기록했으며, 경기도와 강원도가 최우수를 기록했다.

충남도의 경우 민선4기 역점추진공약 100건 중 임기 내 완료 공약 67개 중 지난해 말 완료된 공약수가 25개(37.31%)로 공약의 이행도에서 A등급을 받았다.

이와 함께 공약정보의 신뢰도 항목에서는 서울, 부산, 대구, 경남과 함께 SA등급을 받았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분석결과를 토대로 민선 4기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임기내 사업이 100% 완료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