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충남, 세종시 학교급식 농식품 안전관리 강화 업무협약
농관원 충남지원, 세종시청, 세종시교육청 3개 기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지원장 김해령, 이하 ‘농관원’)은 13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학교급식 농식품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세종시청 및 세종시교육청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정희정 주무관의 사회로 김해령 충남지원장과 조규표 세종특별시 농업정책보좌관, 김보엽 세종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업무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세종시에서 생산·유통되는 농산물과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식재료에 대한 원산지 및 안전성 등 관리를 위한 정보 공유와 관련 시책 추진에 상호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 식자재 납품업체에 대한 관계기관과 원산지 합동점검 ▲ 식자재에 대한 원산지 합동검수 및 학교관계자 교육 ▲ 학교급식 납품 생산농가의 안전성 교육 및 시료채취 ▲ 농약잔류분석과 친환경농산물 인증여부 확인 등이다.
그동안 농관원은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식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급식 납품업체에 대한 원산지 및 축산물이력, 농약잔류 분석 등 다양한 안전 관리를 실시해 오고 있었으나, 금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보다 발 빠른 점검과 정보를 공유하여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적인 관리와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농관원 담당자는‘기관별로 추진해온 사항이 이번 협약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상호 협력체계 구축으로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학부모 우려불식 및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농관원은 전국적으로 1000여명의 특별사법경찰관(특사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중에서 충남지원은 112명의 특사경으로 운영되고 있다.
조규표 세종특별시 농업정책보좌관은 “우수한 식재료를 유치원 초・중・고, 공공기관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하여 학교급식센터를 내년 9월 가동 할것”이라며 농관원 충남지원에서 세종시 식재료 안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보엽 세종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은 “농관원에서 식재료 안정성 확보를 위한 업무체결을 마련해 주신데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