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무궁화, 연승은 복수혈전으로 이어가야 제 맛!
8라운드 수원에 창단 첫 패의 아픈 기억, 두 배로 되갚는다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이 1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원큐 K리그2 2019 15라운드 수원FC(이하 수원)와의 리벤지 매치를 위해 남다른 각오로 원정길에 나선다.
지난 4월 하나원큐 K리그2 2019 8라운드 수원과의 만남에서 9전 9승을 목표로 임했던 아산은 첫 패배의 쓴 맛을 삼키며 다음을 기약했다. 두 달 만에 수원과 리벤지 매치를 앞둔 아산은 이번 라운드 승리를 통해 1패의 아픔을 되돌려 주겠다는 각오다.
수원에 창단 첫 패배를 당했던 아산은 지난해 우승 팀의 저력을 선보이지 못하며 연패의 늪에 빠졌고 리그 최다 실점 또한 기록한 바 있다. 연패 탈출을 위해 훈련의 변화를 시작으로 경기 내 교체카드가 적중하며 불안하던 4월과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탄탄한 수비라인 구축과 수문장 최봉진의 슈퍼세이브로 6경기 3승 3무, 단 1실점만을 허용하며 시즌 초반의 부진을 완전히 씻어냈다.
여전히 득점에 있어서는 시원스레 해결을 못한 아산이지만 하나원큐 K리그2 2019 15라운드 만큼은 절대 양보하지 않을 예정이다. 박동혁 감독은 “선취 득점을 기록한 경기는 승리로 마무리 됐던 것 같다. 하지만 그에 만족하기 보다는 다득점을 기록해 조금 더 상위권 팀으로 도약하는 것이 이번 라운드 목표다”라며 유독 득점에 힘을 주어 이야기 했다.
아산이 승리한다면 K리그2 상위권 판도는 더욱 흥미롭게 흘러간다. 현재 아산은 4위에 이름을 올리며 호시탐탐 상위권 진입을 노리는 중이다. 아산은 이번 수원과의 만남에서 승리해 다시 한 번 순위 다툼에서 지각 변동을 일으키려고 한다.
박동혁 감독은 “지난 8라운드에서 수원에 승리를 안겨줬으니 이제 다시 패배를 안겨 줄 때인 것 같다. 5월부터 지금까지 6경기 3승 3무에 1실점만 기록 중이라는 것은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 지금의 이 리듬과 자신감을 유지하면서 득점 부분만 신경 쓴다면 순위 및 승점 싸움에서 상위권 도약에 한층 가까워질 것이라 믿는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