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이전신도시 입주대학 오는 11월 선정
도청이전신도시 내 대학설립 위한 본격 행보 나서
2009-07-23 성재은 기자
충남도가 도청이전신도시내 대학 설립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23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캠퍼스 설립 2차 준비위원회’를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오는 8월말까지 2013년 3월 도청이전신도시에 개교할 복합캠퍼스 설립계획 제안서를 제출받아 11월 중 입주대학을 선정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향후 대학부지 419,989㎡에는 최고의 특성화 대학 6~7개교가 들어설 전망이다.
현재 도청이전신도시에 입주를 신청한 대학은 공주대·단국대·선문대·순천향대·우송대·청운대·충남대·한민대·한서대·호서대·홍익대·청양대·혜전대 등 충청권 총 13개 대학(4년제 대학 11개교, 2·3년제 대학 2개교)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복합캠퍼스 입주를 희망하는 충청권지역 13개 대학들 간의 물밑경쟁이 수면위로 점차 부각될 것"이라며 "최종 어느 대학 특성화 학과가 선정되어 지역경쟁력을 선도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복합캠퍼스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신개념의 대학으로 도서관·체육관·운동장 등 공공시설을 대학과 주거지역 중간에 설치, 대학생과 주민이 공동으로 이용 할 수 있도록 건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