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통 조치원 복숭아 맛보러 오세요

다음달 8일~9일 제7회 조치원복숭아 축제 개최

2009-07-24     성재은 기자
100년 전통 조치원 복숭아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조치원 복숭아축제’가 지역축제를 뛰어넘어 전국적인 축제로 승화될 전망이다.
충남 연기군(군수 유한식)은 다음달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고려대학교 서창캠퍼스에서 ‘군민화합과 세계화를 추구하는 조치원복숭아’를 슬로건으로 제7회 조치원 복숭아축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 축제의 주요 체험마당으로는 ▲4인 가족 기준 복숭아 따기 체험(참가비 2만5000원) ▲복숭아 씨앗 주얼리(무료) ▲복숭아 꽃 누루미체험(복숭아꽃비누·꽃부채만들기) ▲복숭아 ▲꽃차시음(무료) ▲도인 마사지 체험(유료) 등이 준비된다.
이와 함께 문화공연으로는 복숭아 아줌마 선발대회, 조치원복숭아 전국 가요제, 복숭아 이벤트 게임 등이 펼쳐진다.

복숭아 따기 체험 및 조치원복숭아 전국가요제, 복숭아 아줌마 선발대회는 오는 13일부터 복숭아축제홈페이지(www.peach.o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군은 원활한 축제 진행을 위해 행사 기간 내 조치원역 앞에 안내소를 설치하고 행사장 안내 유도판을 설치해 교통소통 대책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아울러 요식업조합과 연계한 간이음식점 운영, 지역 소득을 창출하는 등 내실을 기할 예정이다.

이밖에 군은 이 축제의 성공을 위해 오는 28일 오전 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배재대 관광·이벤트 경영학과 정강환 교수를 초빙, '축제마인드 함양을 위한 초청강연회'를 가질 예정이다.

유한식 연기군수는 “조치원복숭아는 다른 지역과 달리 과일에 봉지를 씌우지 않고 최대한 햇빛을 많이 받도록 재배하고 있다”며 “황토와 마사가 적절히 섞인 비옥한 토질에서 재배해 타 지역보다 맛과 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