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 국립생태원 첫 삽

총 사업비 3천400억원 2012년 말 완공 예정

2009-07-27     성재은 기자
충남 서천군 마서면 국립생태원 부지에서 27일 국립생태원 착공식이 개최됐다.

이날 착공식은 한승수 국무총리와 이만의 환경부장관, 이완구 충남도지사와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국립생태원이 연구와 전시, 교육을 통해 녹색사회 구현의 중심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국민의 인식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의 총 사업비는 3천400억원이며 마서면 도삼리 일원 99만8천㎡ 부지에 건축 전체면적 5만4천㎡ 규모로 2012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연구·교육시설로 ▲생태연구센터 ▲멸종위기종센터 ▲생태교육센터가, 전시·체험시설로 ▲생태체험관 ▲방문자센터 ▲야외생태조경시설 등이 조성된다.

특히 생태체험관은 아시아 최대의 생태 온실(면적 3만2천860㎡)과 일반건축물로 꾸며져 열대관, 아열대관, 지중해관, 온대관 및 극지관 등으로 꾸며진다.

이밖에 야외 생태체험공간에는 한반도 숲, 생태 하천과 습지, 고산정원, 초식동물 방목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