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전국 최초 위성사진 도로명주소 안내도 설치

기존 도면방식 대신 위성사진 활용으로 주변 지역 검색 용이

2009-07-27     성재은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가 전국 최초로 위성사진을 이용한 도로명(새)주소 안내도를 설치, 구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가오동, 낭월동 등 관내 신규 도시개발 사업지구내 도로명주소 안내표지판을 신설, 안내도에 도면 대신 알아보기 쉬운 위성사진을 접목시켰다.

구에 따르면 기존 안내도는 지적도에 기반한 도면 방식으로 되어 있어 이용자들이 주변 지역 및 현재 위치를 검색하는데 현실감이 떨어지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구는 건물과 도로 등 주변 지형지물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최근 다각도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항공위성사진을 이용해 안내도를 제작,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안내표지판은 이전 1개소를 포함 총 4개소로, 동구 관내에는 현재 총 19개의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이 설치돼 있다.

구는 도로명주소 정비사업이 완료 되는대로 교체가 필요한 안내시설물부터 우선적으로 위성사진 안내도 교체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조승연 지적과장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위성사진 안내도를 통해 주변 지역 확인 및 검색이 예전보다 훨씬 쉬워지는 등 주민 편의 증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적극적인 지적행정을 펼쳐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