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사회적경제 공동체 ‘시동’

현장목소리 청취 위한 사회적경제기업인 초청 간담회

2019-06-21     김남숙 기자

최근 사회적 경제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이 늘고 있는 가운데 충남 홍성군이 사회적경제 공동체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홍성군청

충남 홍성군은 21일 홍주성역사관에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자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인 20여 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정부정책 기조에 발맞춘 홍성군 사회적경제 지역기반 및 정책역량 제고 방안 마련을 위한 것으로 지역 네트워크의 현황, 문제점 및 개선 방안을 Bottom-up 방식으로 수렴하고자 추진됐다.

사회적경제 지원을 위해 일자리창출사업 등 12개 사업영역에 대한 시책 설명과 이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뤄졌으며, 특히 홍성유기농영농조합법인 정상진 이사가 <홍성지역의 사회적경제 필요성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표를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모인 사회적기업인들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간조직 지원 확대와 사회적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공공영역의 적극적인 이용 활성화의 필요성에 대해 한 목소리를 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내용에 대해서는 다양한 방향으로 검토한 후 향후 사업에 적극 반영해 추진하고, 앞으로 민관이 협력해 사회적경제 가치 실현을 통해 홍성군을 행복하고 건강한 공동체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은 앞으로도 민간주도의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사회적경제 지역 전달체계에 대한 보완을 통해 생산성 있는 사회적경제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