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주민과 함께 하는 클린마인드 청렴연극
21일, 주민과 함께하는 청렴문화 확산의 계기 마련 지자체 나서 주민 대상 청렴연극 공연 사례 드물어, 전국적 모범
2019-06-23 김남숙 기자
대덕구(구청장 박정현)는 지난 21일 대덕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클린마인드 청렴연극을 열었다.
이날 청렴연극은 공모사업 등을 통해 보조금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날 공연을 맡았던 에듀맥스 관계자는 ‘이처럼 지자체가 직접 나서 공무원이 아닌 주민을 대상으로 한 청렴 연극을 기획한 건 전국적으로 사례를 찾기 힘들고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드라마 형식의 이날 연극은 역사 속 금품수수로 패한 전투 사례와 일상생활에서 자칫 청탁과 향응의 기준을 넘는 경우 등을 배우들의 생생한 표정과 몸짓으로 보여주며 참석 주민에게 흥미와 함께 청렴인식 개선 필요성을 각인시켰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청렴은 국가의 최대 경쟁력으로 구민의 행복과 ‘부패제로 대덕’을 실현하기 위한 방법은 오직 청렴”이라고 강조하며, “행정은 행정환경과의 관계망 속에 있다. 당연하게 여겨질 만큼 구조화된 부패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구민과 의견을 나누고 구정에 반영해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