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재정 조기집행 우수 자치단체선정
2009-07-29 성재은 기자
구는 30일 청와대에서 우수 기초 28개 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표창과 2억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밝혔다.
구는 작년 12월부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비상대책상황실 운영해왔다.
구가 최우선으로 추진한 과제는 행정인턴과 사회복지서비스 분야로, 지역주민 25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총 105억원을 투입했다.
또 지방재정 조기집행비상대책단을 구성해 명시이월사업비를 포함, 전체 예산 1571억원의 60%인 942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주요 SOC사업의 90% 이상을 6월까지 발주했으며 공사착공과 동시에 지급하는 선급금을 기존 30%에서 최대 70%까지 상향조정했다.
이어 하도급자에게는 대금을 직접 지급하는 방식을 채택해 현장 근로자나 저소득층에게 신속히 집행되도록 했다.
특히 조기집행 주요사업장 현장점검(106개사업)을 통해 내실있는 조기집행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기술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조기집행 설계지원단을 운영해 부수적인 효과를 거뒀다.
그 결과 구는 6월말 기준 1,077억원 집행, 목표액대비 114.28%의 우수한 성과로 대전시 5개구 중 집행율 1위를 거뒀다.
정용기 대덕구청장은 “구 재정이 많이 열악한 가운데에서도 전 직원이 함께 경제난국 극복 비상대책 상황인 점을 인식하고 총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