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토종붕어종자 '81만여 마리 방류'

붕어류 등 지속적인 방류를 통해 내수면 어족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 교란어종 퇴치사업 중점적으로 추진해 수산자원이 복원 할 것

2019-06-26     최형순 기자

충남 예산군은 26일 예당호 전국낚시대회장(광시면 동산리 소재)에서 황선봉 군수를 비롯해 이승구 군의회 의장, 예당내수면어업계 어업계원, 시량초등학교 학생, 예산군육상양식어업인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수면 생태 활성화 및 어족자원 조성을 위한 토종붕어종자 81만 2000마리를 방류하는 행사를 가졌다.

토종붕어종자

행사 참석자들은 질병검사에 합격한 우량토종봉어종자를 내수면 어업의 발전을 위한 소중한 마음을 담아 중요한 어족자원의 산란장인 예당호에 방류했다

군은 올해 하반기에도 붕어류 등 지속적인 방류를 통해 내수면 어족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교란어종 퇴치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수산자원이 복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토종붕어종자

군 관계자는 “하반기에 완공되는 중간 어류 육성장을 조속히 건립해 예당내수면어업계의 자율적인 수산 자원 복원사업을 원활하게 진행시키겠다”며 “예전 예당호의 명성에 버금가는 수산자원의 보고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 제일의 농업용 저수지인 예당호는 신양면, 광시면, 대흥면, 응봉면 등 4개 면에 걸쳐 있으며 수면적 329만 평, 저수량 4천710만㎥. 만수위는 22.5m로 붕어·잉어 등 각종 담수어가 풍부해 중부권 최고의 낚시터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