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논산시민공원, 꽃길과 걷고 느끼고

숲속 버스킹, 족욕장, 바닥분수 등 나들이 장소로 제격 2019년 상반기 방문객 약 30만명.. 지난해 총 22만명 훌쩍 넘어

2019-06-28     조홍기 기자

지난 2016년 5월 개장한 논산시민공원이 대전과 충남 지역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논산시민공원은 힐링 여가공간이라는 콘셉트로 단순히 걷는 즐거움 이외에도 족욕장과 바닥분수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담당부서인 시청 산림공원과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방문객 수는 벌써 약 30만 명으로 지난해 총 방문객 22만 명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객들이 많아지면서 논산시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에는 숲속 버스킹 공연을 통해 마술쇼, 밴드공연,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져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다.

논산시민공원

또한 매주 월,수,금 보건소에서 담당하는 별밤 건강체조도 낮시간 운동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저녁시간에 운영하면서 야간에 시민공원을 찾는 인원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

산림공원과 신명호 주무관은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면서 시원함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 특히 족욕장 운영은 타 시군에서도 문의가 올 만큼 운영이 잘되고 있는 편”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화려하게 수놓은 비올라, 튤립, 장미, 샤스타 데이지 등 예쁜 꽃과 환상적인 LED 야관경관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공간을 연출함으로써 지역민은 물론 다른 지역 주민들도 찾는 경우가 많아졌다.

대전에 거주하는 강민준(34) 씨는 “대전에서도 멀지 않아 가족들과 나들이로 자주 오는 편이다. 논산시민공원은 다른 지역의 공원보다도 가족들과 걷고 즐기기에 잘 되어 있는 곳”이라고 밝혔다.

논산시민공원이
논산시민공원
논산시민공원

한편 논산시민공원 숲속 버스킹은 오는 9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7시에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