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희망근로상품권 쉐어링 효과 UP

2009-08-04     성재은 기자
대전시 서구(구청장 가기산)가 희망근로상품권 구매 운동을 전개, 3,450만원어치의 상품권을 구입했다.
구는 4일 오는 11월까지 시행되는 희망근로 사업 참여자에게 임금의 30%범위에서 지급하고 있는 희망근로 상품권 구매 운동을 전개한 결과 3,450만원어치의 상품권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희망근로 사업에 참여하는 근로자들은 임금의 30%인 월평균 27만원을 상품권으로 지급받고 있으나 상품권 사용이 저소득층임을 스스로 나타낸다는 이유로 사용을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

구 관계자는 “상품권 사주기 운동으로 낙인효과(쉐어링 효과)는 물론 참여자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자생단체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에서는 친환경 그린웨이 조성사업 등 159개사업에 1천9백여명이 희망근로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6개월간 28억 3천만 어치의 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