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경찰청 신청사 준공

사업비 297억원 투입, 지상 10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

2009-08-05     김거수 기자

대전지방경찰청이 개청 2년여만에 대전시 서구 둔산동에 새 둥지를 틀었다.

대전지방경찰청은 5일 오전 서구 둔산동 1399번지 대전경찰청 대강당에서 강희락 경찰청장과 박성효 대전시장, 이완구 충남지사와 홍성표 지방청 자문위원장,이재선 최고위원,권선택, 이상민,임영호,김창수 국회의원 가기산 서구청장,이장우 동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대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007년 7월 2일 개청 이후 중구 선화동에 임시청사를 마련해 업무를 수행해 오다 이번에 신청사를 갖게 됐다.

이 신청사는 연면적 2만1천624㎡에 지상 10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되며 사업비 297억원이 투입된다.

또 시뮬레이션 사격장과 다기능 증거분석실 등 첨단 수사연구실은 물론 여직원 휴게실, 목욕탕, 헬스장 등 복지시설과 444대의 주차면을 갖추고 있다.

유태열 대전지방경찰청장은 "바쁘신 중에도 청사 준공식 행사에 참석해주신 내빈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훌륭한 청사가 준공되기까지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대전시민 여러분께 보답하기위해서라도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완구지사는 축사에서 "대전.충남지역에도 현재 치안감으로 되어 있는 지역경찰청장 직위를 경무관으로 상향 시켜달라고 강 청장에게 주문"해 참석한 경찰관들로 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준공식은 경찰밴드봉사단 대전시립연정국악연주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준공기념식과 현판제막식, 준공테이프 커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시공사인 게룡건설 한승구 사장이 성실시공 해준데에 대해 강 청장으로 부터 감사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