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교육청의 자치역량 강화하겠다"

교육자치와 학교자치를 강화하여 교육특별자치시 위상 확립 세종시가 대한민국 교육 선도하는 교육특별자치시로 자리매김 노력 아름중학교 제2캠퍼스 신축, 하반기 중앙투자심사에 재추진

2019-07-02     최형순 기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일 브리핑을 통해 혁신2기 취임 1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남은 임기동안 학교자치를 지원할 수 있는 "교육청의 자치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브리핑하는

그러면서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세종교육 공동체의 역량을 결집하여 세종시가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하는 교육특별자치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름중학교 제2캠퍼스 신축 계획은 1생활권 학생 수요 등 중장기 배치 계획을 면밀히 검토하여 올 하반기 교육부와 협의하여 정기 중앙투자심사에 재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별도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협력하여 심사금액 범위 등 현행 중앙투자심사제도의 개선을 위한 법령 개정 의견을 교육부에 제출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재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은 임기동안 주요 실현 계획은

먼저, ‘고교상향평준화’ 정책을 한층 더 발전시켜 ‘일반계 고등학교 교육력제고 종합계획’을 수립,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진학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

학생부 종합전형 중심 대학 입시에 강점을 가질 수 있도록 모든 일반계고를 ‘교과중점학교’로 추가지정* 하고, ‘캠퍼스형공동교육과정’으로 학생 과목선택권을 확대한다.

수업 잘하는 우수교사를 확대하기 위해 ‘교사의 교과 지도역량 강화와 대입지원단 운영 체제를 ‘데이터 기반 진학지도로 개선하는 등 대입지원 신뢰도를 높여 나간다.

특성화고의 학과를 다양화하고, 학생의소질과 적성에 맞는 전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제2특성화고 개교’(’20년 3월, 신입생 160명)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세종창의적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학생의 진로상담과 연계한 진로탐색, 교원들의 진로교육 역량강화 등 다양한 체험 시설 제공 등을 전담할 ‘창의진로교육원 설립’(’22.3.)을 추진한다.

창의진로교육원

학생 해양수련과 체험활동 강화를 위한 ‘학생해양수련원’은 지난 6월 제주도내에 위치(부지 15,134㎡)한 곳에 매매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0년 개원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한다..

공립 최초로 ‘솔빛숲유치원 개원’(’19.3.)을 시작으로 (가칭)‘나성생태유치원’(‘21. 예정)과 (가칭)‘아이숲유치원’(‘22. 예정)을 추가 설립 하는 등 아이들이 자연과 더불어 마음껏 놀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교가 자율성을 갖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1, 2단계 정책사업을 대폭 정비하고, ‘학교종합지원시스템’(남․북부학교지원센터, 교육시설지원사업소)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교육부와 협력하여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하여 오는 2학기부터 ’21년까지 단계적으로 고교무상교육*을 실현한다.

* ’19년 2학기(3학년), ’20년(2․3학년), ’21년(전학년)

세종 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에 따라 균등하고 공정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고, 통합교육과 특수교육 지원을 내실화하는 등 4대 분야 13개 중점과제를 실천해 나간다.

학교와 마을을 연계한 방과후․체험활동 허브기관인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를 통해 대평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마을 방과후시범사업 운영을 지원하고, 주민자치프로그램 중 아동․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10% 이상) 한다.

‘세종마을학교’는 복합커뮤니티센터 활용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읍면소재 학생대상 마을학교도 지속 확대(6개교 → 10개교 이상)해 나간다.

공기정화장치는 일반교실(10억)에서 미술실, 과학실, 돌봄교실 등 특별교실까지 확대(18억)하고, 교육청 내 ‘미세먼지 비상대책팀’을 구성․운영하며, 시청 등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교육현장의 미세먼지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학생자치 활성화 차원에서 학생회가 직접 기획․운영하는 학생자치 예산을 확대 지원하는 등 학생주도행사를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고,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교육공동체의 눈높이에서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기 위해 ‘교육정책모니터링단’ 운영과 ‘타운홀 미팅’을 활성화한다.

지난 상반기에 ‘고입배정 오류’와 교육부의 ‘아름중학교 증축 부적정’ 결정으로 교육공동체에 혼란을 초래하였고, 지역사회의 숙원이 좌절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