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300일 선진당 세불리기 시동
<정치 전망대>정치지망생 각 정당 주관 정치아카데미 대거 지원과 입당 러시
내년지방선거가 앞으로 D-300일 남겨두고 대전지역에서는 발빠르게 선진당 대전시당이 전직 관료출신와 정치지망생들이 입당을 하면서 본격적인 세불리기에 시동을 걸었다.
먼저 한나라당은 송병대 유성당원협의회장을 대전시당 위원장으로 재선임 한데 이어 정치대학원을 개설하고 입학생을 모집한 결과 54명 정원에 80여명이 등록 신청하면서 1기대학원생을 성공적으로 마감해 집권여당의 힘을 과시했다.
▲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선병렬)은 시당 주관으로 작년 12월1일부터 시작한 여성 정치아카데미을 개설하고 지금까지 3기 졸업생을 배출하고 내년지방선거에 출마시킬 수 있는 인적자원 확보에 팔을 걷어 붙였다.
▲ 자유선진당 대전광역시당(위원장 이재선)은 선진봉사회, 선진축구회를 조직한데 이어 6일 오은수 前 대전동부경찰서장과 지역주민 1,254명이 공동 입당했다고 밝혔다.
오 前 서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덕구청장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뜻을 같이 하는 지인 1,254명과의 공동 입당으로 본격적인 세 불리리게 나섰다.
▲ 충남지역은 한나라당은 김태흠 도당위원장이 사퇴하면서 도당의 정치적 활동이 현재까지는 미미해 보인다
도당은 김희태 사무처장과 여성 조직만이 한나라당 봉사회 활동을 하고 있을 뿐 김태흠 前 위원장 재직 때와는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그 당시 여성 정치 아카데미를 충남지역을 순차적으로 권역별로 순회하면서 세확산을 위한 조직을 다졌다.
하지만 지난달 신임 이훈구 도당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선출은 했지만 이 위원장이 주 활동 무대인 서울에서 변호사 업무를 보면서 도당 기능이 예전보다 활동이 줄어 들어 내년지방선거를 준비하는 정치 신인들의 속만 태우고 있는 형국이다.
▲ 민주당 충남도당은 양승조 위원장이 도당의 사무처 조직을 보강하고 내년지방선거를 준비하고 있지만 중앙당의 미디어법 관련 집회와 세종시 특별법 문제등 충청권의 현안을 정치적인 공세 수준에서만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다.
▲ 선진당 충남도당은 김낙성 도당위원장 후임으로 당 사무처장을 맡았던 박상돈 의원이 도당위원장을 맡아 최근 충남 아산에서 이회창 총재를 비롯한 당지도부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선진봉사회 출범식을 갖고 세몰이에 나섰다.
▲ 박상돈 위원장은 도당 사무실이 천안에 있는 관계로 지역 정치부 기자들과의 소통에 문제가 있다며 대전으로 내려와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지와 관심을 당부하는 적극적인 자세 변화를 보여줬다.
▲ 남머지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나름대로 노동자 시민사회단체를 주축으로 새로운 조직 재구성에 나설 예정이다.
▶ 대전충남 광역단체장후보들의 동향을 살펴보면 대전지역은 대전시장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현역 박성효 시장, 권선택 국회의원, 염홍철 前 시장,선병렬,김원웅 前 의원 후보들이 이미 시민들이 너무 잘 알고 있는 인물들 이여서 특별한 관심을 못받고 있으며 권선택 의원의 출마여부와 염 前 시장의 소속 정당 가입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충남지역은 충남도지사 후보들의 움직임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할 것 같다.
현역인 이완구 충남도지사가 일부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하면서 이 지사의 불출마 여부에 촉각을 모으고 있는 형국이다.
민주당에서 문석호 前 의원과 안희정 최고위원이 거론될 뿐 아직 뚜렸란 후보군이 나오고 있지 않다
자유선진당에서는 박상돈, 이명수 국회의원이 이회창 총재의 선택 여부에 따라 출마를 할 수 있다는 가능을 성을 내비치고 있다.
이들은 지역 연고가 충남 인구의 절반에 버금 간다는 천안과 아산이라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을 가지고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