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마.변동 친환경신도시로 개발
뉴타운 도시재정비 촉진사업계획 확정 고시
2009-08-06 성재은 기자
시는 6일 서구 도마동과 변동, 가장동 일대(221만9천㎡)를 뉴타운 도시재정비 촉진사업계획으로 확정 고시하고 인구 7만4천명을 수용하는 친환경신도시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시는 도마·변동생활권에 인구 7만4천명을 수용하는 정주도시로 개발하되 원주민의 정착률을 높이기 위해 분양아파트 중 국민주택(85㎡) 규모 이하를 전체의 65.2% 배정했다.
임대아파트는 급속한 고령화와 핵가족화 등 실수요자 중심으로 공급하기 위해 전체 물량을 소형(60㎡)으로만 건설하도록 했다.
용적률은 사업성을 고려해 주거지역은 213~249%, 상업지역(도마네거리)은 700%까지 각각 허용했으며, 건물의 높이는 지형과 도시경관을 고려해 25~43층까지 다양하게 배치할 수 있도록 했다.
교통 인프라도 대거 확충돼 배재로는 4차로(25m)에서 6차로(32m)로, 가장로(도마네거리~가장네거리)는 4~7차로(25~32m)에서 5~8차로(28~43m)로, 내동로는 2차로(15m)에서 5차로(29m)로 각각 넓어지고 자전거 전용도로 등 전체 개발 면적의 15.4%(34만1천㎡)의 도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유등천 친수공간과 어우러진 중앙공원(1만3천㎡)을 비롯해 주민 접근이 쉬운 곳에 크고 작은 공원 21곳(16만9천㎡)을 도시숲으로 조성하고, 월평공원과 유등천의 수변공간을 연결하는 그린-블루 네트워크를 구축, 광역순환녹지축을 형성할 예정이다.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복지시설로는 주민자치센터를 비롯해 노인복지관, 유아보육시설, 도서관(역사관), 여성문화센터, 시민안전체험관 등 6곳(2만2천㎡)이 신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