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미국 텍사스주립대 연구기관 유치

글로벌 기술상업화 및 시장개척 지원기관인 IC² 연구소 대전 설립 협약 체결

2009-08-06     김거수 기자
대전시에 텍사스주립대학 IC² 연구소가 설립될 예정이다.

시는 6일 오전 박성효 대전시장과 강계두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 이사장이 시청 중회의실에서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시에 소재한 텍사스대학 산하 아이시스퀘어(IC², Innovation Creative Capital) 연구소 시드 버백(Side Burback) 소장과 글로벌 기술상업화 및 시장개척 지원기관인 IC² 연구소 대전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텍사스대학 IC² 연구소는 이번 협약에 따라 기술력을 갖춘 대전지역 중소기업을 선발, 기업혁신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기술상업화와 글로벌 마케팅 및 미국 진출 등을 지원하게 된다.

선발된 대전지역 중소기업들은 미국내에서의 자본조달과 판로개척 및 상품화 전략 등에 대한 노하우를 텍사스 주립대학으로부터 전수받게 된다. 또 미국 현지 상용화 훈련까지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박성효 시장은 "세계적으로 명성있는 ‘텍사스주립대학 IC² 연구소’ 유치로 대덕특구의 첨단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대덕특구의 역량을 강화하여 세계시장 진출과 글로벌 경영능력 함양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텍사스대학 IC² 연구소’는 1977년 텍사스대학 부속기관으로 설립돼 4조원의 기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비영리 기관으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기업혁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